GS건설, 주택부문 원가율 95%로 최고 수준 돌파!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의 주택사업 고민

원가율 에서 벗어나라!


한때 80%대를 자랑했던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원가율이 현재는 90% 이상으로 치솟았다. 건설자재값 상승과 공사비 등의 부담으로, 이제는 90% 이상이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원가율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실질적인 성장은 어려워졌으며, 건설사들은 주택부문의 원가율 관리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건설, 4분기 원가율 95%로 최고 수준 도달


GS건설은 작년 4분기 주택부문 원가율이 95%로 추정되어, 주요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90%를 넘은 것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NH투자증권 연구원 이민재는 "GS건설의 주택부문 원가율은 당분간 90%를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까지의 원가율 부진을 예측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도 높은 원가율에 시달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원가율이 90.4%로 추정되며, 2023년 4분기에는 93%, 2024년에는 92.3%로 예상되어 있다. 대우건설도 2024년에 92%로 추정되나 하반기 이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DL이앤씨는 90% 이상의 원가율을 기록 중이다.


원가 상승의 배경은?


2020년의 코로나19와 2022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주택사업 원가율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대비 27% 상승하며 원가 부담을 더 키웠다. 주택원가율 상승은 높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들의 영업이익을 낮추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가율 개선의 길은 험난


2024년도에도 원가율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자재의 레미콘 가격 인상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공사비 부담이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다. 건설사들은 수익성 위주의 수주뿐만 아니라 품질관리를 강화하여 원가율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목소리


현장에서의 하자나 안전사고로 인해 재작업이 필요하면서 공사기간이 추가되는 등, 원가율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건설사 관계자의 말과 함께, 원가율이 상승하더라도 기존에 원가율 관리를 해왔던 건설사들도 원자재 가격 등으로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언급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주택사업의 원가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레미콘 가격 등의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설사들은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품질유지에 주력하여, 원가율 미로에서 벗어나 성장의 길을 찾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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