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아파트, 2024년 상반기 완판 어려움 예상

 

서울·경기 고분양가, 청약 미흡 현상 지속 중

경기 광명·인천 계양, 고분양가 아파트 청약 불안감


2024년 새해가 밝았지만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권총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경기 광명시와 인천 계양구에서 시작된 고분양가 아파트 청약은 미분양 현상을 야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해 첫 아파트 청약인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무순위청약이 2~3차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분양가 아파트, 완판까지 6개월 이상 걸릴 수도


이번에는 인천 계양구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이 8일 청약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도 주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미분양의 그림자를 떠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완판까지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도 미분양 아파트에 휩싸여


서울에서도 높은 분양가에 휩싸인 아파트들은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동대문구의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와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계약기간 돌입 후에는 계약 포기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에 비해 상당히 높아 완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분양가 아파트의 향후 전망은?


전문가들은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당분간 미분양 및 미계약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금리가 하반기에 내려가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청약 수요도 다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금리가 하반기에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여기는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금리가 내려가기 전까지는 청약 시장이 냉기에 휩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합적으로, 2024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며, 향후 금리하락이 이들 아파트의 판매 상황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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