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투자자들 기대와 불안, 내년 손실 전망에 관심 집중

 

홍콩 ELS 시장에서의 금융 분쟁은 예상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ELS(연계 상환 증권) 시장에서 내년 상반기에 약 6조 원에 이르는 원금 손실이 예상되어 대규모 금융 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불만 폭주
홍콩 ELS 상품에 투자한 수많은 투자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여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들이 충분한 설명 없이 '불완전판매'를 행한 것으로 주장되고 있습니다. 어머니조차 ELS에 대한 이해가 없는데도 가입시킨 사례부터,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손해 없다"는 고립된 주장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주장
투자자들은 은행들이 '중국이 망할 일이 없다'는 등 안전성을 과장한 설명으로 투자를 유도하며 불완전판매를 행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한 투자자는 "'중국이 망할 일이 없다' 이런 식으로 안전하다고 얘기를 했고, 재가입자들이 엄청나게 전문가인 것처럼 저희를 둔갑시켜 놨어요"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다가오는 5조9천억원 규모의 홍콩 ELS 원금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손실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제시하고, 미리 손실 배상 기준을 마련하려는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장의 입장
금융감독원장 이복현은 "우려 상황들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그와 관련된 것들을 가능한 어떤 책임 분담 기준을 만드는 것이 적절치 않나..."라며 금융 분쟁 대응에 대한 고려를 밝혔습니다.

불확실한 손실 보상
다만, 내년 1월에 손실이 확정되기 시작하면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정식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판매사들은 적법 절차를 따랐다고 주장하며, 금융당국도 '투자자 자기 책임 원칙'을 강조해 실제 손실 보상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홍콩 ELS 시장에서의 금융 분쟁은 예상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정확한 손실 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상황의 진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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