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의 시총 격차, 오리온의 주식시장에서의 높은 평가

 

오리온의 성장 예상치 넘는 행보



오리온의 주가 반등, 내년에는 식품 대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측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 중 하나인 오리온이 내년에 식품 시장에서 대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4분기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오리온 주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실적 발표, 중국 시장의 성장 기대


오리온의 11월 잠정실적 발표는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률은 내년 춘절이 지난해보다 3주 늦춰져 발생하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하이투자증권의 이경신 연구원은 "춘절 시즌에 오리온 중국법인의 성장률은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국내외에서의 급격한 수익성 증가


한국 법인에서는 11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각각 10.91%, 13.57% 상승하는 등 급격한 수익성 증가를 보였다. 이는 경쟁사들이 판촉을 줄이는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을 택한 결과로, 오리온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흐름이다. 


미래 투자 계획 및 시가총액 비교


오리온은 미래를 대비해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 대비 두 배 넘는 자본투자(CAPEX)가 예상되며, 물량 증가 및 점유율 상승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종가 기준으로 오리온의 시가총액은 4조4913억원으로, 식품 대장주인 CJ제일제당(4조8173억원)과의 차이는 3260억원이다. 주식시장은 오리온의 성장세에 높은 평가를 부여하고 있어,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오리온의 주가 반등과 더불어 식품 대장으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향후 오리온의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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