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파트, 서울 편입에도 집값 하락…고촌·풍무 호가 '추락

김포의 한 아파트 전경


서울 편입 논의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김포 아파트 시장은 뜻밖의 반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여당의 '김포시 서울 편입' 발표 이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김포의 주요 단지에서는 매매 실거래가와 호가가 줄줄이 하락하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도 예상보다 흥행하지 못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 김포 아파트, 서울 편입 소식에도 집값 하락세 지속


서울 편입 전망에도 불구하고, 김포 아파트 시장이 예상과는 다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고촌과 풍무 지역에서는 매매 실거래가와 호가가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 고촌·풍무, 아파트 시장의 '뜻밖의 추락'


김포의 주요 단지 중 하나인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2단지'에서는 전용 84㎡ 매매 매물이 6억원에 나와있으며, 이는 이전 거래보다 4000만원 이상 싼 가격입니다. 그러나 이 매물은 실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풍무 지역에서도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호가가 지난달 실거래가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신규 분양 아파트도 청약 흥행 실패


지난달에 분양을 시작한 '고촌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1989명이 1048가구를 놓치는 등 평균 경쟁률이 1.9대 1에 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10대 1을 넘지 못하면 미분양 가능성이 있는데, 이 아파트는 그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 경제상황의 영향, 일시적 재료보다 미래 전망이 중요


김포 아파트 시장의 하락은 단순히 지역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편입에 따른 규제 우려와 함께, 부동산 시장은 일시적인 재료보다는 장기적인 수급과 경제 상황의 영향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5. "서울 편입이 집값 호재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


현지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서울에 적용되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김포시도 받게 될 수 있다"며 "김포시 입지가 바뀌는 것이 아닌 만큼, 서울 편입이 집값 호재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 김포 아파트 시장의 미래 전망은?


김포 아파트 시장은 현재 서울 편입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세와 신규 분양 실패의 영향을 넘어, 지역의 향후 발전과 경제 상황이 시장을 어떻게 주도해 나갈지에 대한 예측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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