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반도체 불황' 끝나자마자 급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목

"외국인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금액 대거 투자'"

"코스피·코스닥, 외국 투자자들의 '반도체 열풍'에 동요"

"반도체 시장 '회복 신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가 급등"

외국인 투자, '반도체 전망'에 뜨거운 관심!

불황 끝나가나? 외국 투자, '반도체 종목'으로 급증


한국거래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외국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대거로 투자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호황을 예감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식만으로도 8024억원어치를 사들인 외국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 1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 역시 4958억원으로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외국인의 '반도체 투자'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주로 반도체 장비기업인 HPSP에 대한 순매수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주성엔지니어링과 하나마이크론 등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주식 시장 전반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의 주목받는 반도체 관련 주식


외국인들의 투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이 매수한 4개 종목은 코스피의 전체 순매수 금액(1조7050억원) 중 87.32%를 차지했으며, 코스닥에서도 전체 순매수 금액(4464억원) 중 3개 종목의 순매수가 37.16%를 차지했다.


투자에 따른 주가 상승세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5.78%와 7.23% 상승한 반면, KRX 반도체지수는 13.34%나 뛰어올랐다. 특히, 한미반도체, HPSP, SK하이닉스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업황 개선 신호


외국 투자자들이 반도체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업황의 개선 신호에서 찾을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달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5.40% 상승한 1.50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의 매출액이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업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망 밝은 투자 전략


분석가들은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피씨(PC), 스마트폰 등의 판매량이 늘면서 반도체 시장의 완만한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고객사들의 재고 확충 수요가 개선되면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 연구원 역시 "내년 디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는 내년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원의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와 반도체 시장의 동향은 향후 국내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