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폭 유튜버들, 청소년에게 위협! 어떻게 막아야 할까?


조폭 유튜버


"SNS 'MZ조폭' 확산, 사회문제로 떠오르다"

"조폭 유튜버 수사, 경찰의 눈길은 어디로?"

"청소년 보호 대책 필요! 국민의힘 의원이 제안하는 방안"


유튜브,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 하나로, 수많은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들이 이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에 등장한 조폭 관련 영상들이 미성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건달' 또는 '#깡패'를 검색하면 건달이 되는 방법이나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 집단 난투극 무용담을 자랑하거나 조폭 계보를 설명하는 영상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결과로 모방범죄가 증가할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SNS 'MZ조폭' 확산, 사회문제로 떠오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다른 소셜 미디어를 통해 'MZ조폭'이라 불리는 새로운 현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세를 과시하고 계파를 뛰어넘어 또래끼리 모이는 경향을 보이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고 중상을 입게 한 신모(28)씨가 'MT5'라는 MZ조폭에 소속돼 활동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이런 사례들이 미성년자들과 사회 안전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폭 유튜버 증가, 경찰 수사 미흡?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 따르면, 전국 시도경찰청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한 달간 조폭 유튜버를 조사한 결과, 총 11명의 조폭 유튜버를 발견했습니다. 2019년 10월에 조사했을 때는 3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조폭 유튜버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경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한 영상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하거나 입건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유튜브 채널명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경찰학 교수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인 이웅혁 교수는 "청년들의 문화가 조폭 문화에 투영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인 이윤호 교수는 "청소년들이 영상 속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정우택은 "조폭 유튜버를 근절하고 청소년 보호에 노력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정부, 사회, 그리고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 운영자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적절한 교육과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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