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은퇴 연령과 희망 은퇴 연령의 7년 차이! 직장인들의 은퇴 고민


많은 직장인들이 은퇴를 당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은퇴 희망 연령과 현실 간의 격차


많은 직장인들이 은퇴에 대한 희망과 현실 사이의 뚜렷한 차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들의 희망 은퇴 연령은 대부분 60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직장 내에서 최장으로 근무 가능한 연령은 53.4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희망 은퇴 연령과 실제 체감 은퇴 연령 사이에 약 7년의 간격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직장인들의 은퇴 계획과 실제로 은퇴할 수 있는 시기 사이의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60세까지 일하고 은퇴하고 싶어하지만, 그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업종과 직종에 따른 은퇴 연령의 다양성


업종과 직종에 따라 직장인들이 은퇴에 대한 체감 연령이 상이하다는 사실도 흥미로운 결과 중 하나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들이 가장 낮은 체감 은퇴 연령을 가졌으며, 이 분야에서의 평균 은퇴 연령은 43.9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평균 체감 은퇴 연령보다 10년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디어·광고업, IT·정보통신, 판매·유통업, 금융·은행업, 제조·생산·화학업, 교육업, 서비스업, 건설업 순으로 은퇴 연령이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직종에 따라 은퇴 연령도 차이가 있습니다. 인사·총무·경영기획·법무 분야의 직장인들이 가장 일렀으며, 개발·보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들은 가장 늦게 은퇴할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고용 불안으로 인한 직장인들의 은퇴 불안


고용 불안은 직장인들이 은퇴에 대한 더 큰 고민을 가지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직장인들에게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서 고용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거나 느끼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73.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고용 불안을 느끼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은 현재 회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뉴스를 접할 때와 인원 감축 소문을 들었을 때의 불안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직장인들이 은퇴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동안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들을 강조하고 있으며, 개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준비와 회사의 안정성 평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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